반응형 머니스토리의 일상82 속초 세렝게티커피 압구정에도 생긴다고.... 요즘 젊은 친구들은 참 재미있네요 오래된 빈티지한 감성을 참 좋아라 하더라구요 옛건물 그대로 내부만 수리한 곳 외할머니가 사셨던곳 같은 그런 시골집 그런곳을 참 좋아하는것 같네요 내가 제일먼저 접한 커피숍이라고하면 동인천에 음악다방들 이었지요 가끔은 흘러간팝송을 틀어주는 DJ가 있는 그래서 예쁜메모지에 신청곡을 신청하고 노래가 나오면 친구들이랑 까르륵 웃어대던 그런곳이었고요 간혹가다 클래식음악을 전문으로하는 클래식카페가 있었지요 푹신한 헝겊으로 만들어진 응접실용 소파에 푹꺼지게 한몸이 되어 파뭍혀서 음악을 들으면 맛도모르는 커피에 설탕 두세스픈 잔뜩 넣어서 달다구리하게 타먹던 추억이 있어요 어제는 20대 조카와 막내동생이랑 우리 강쥐델꼬 속초에 있는 애견동반가능하다는 카페엘 다녀왔어요 옛집모습을 그대로 .. 2023. 7. 13. 시골담장에 피던 능소화가.... 상업화되버린 능소화 요즘 촌캉스라는게 젊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이더라구요 저는 오래전부터 여행을 다니면 자연과 오랜 시골집들이 있는곳을 찾아다녔던것 같아요 그냥 길가에 풀한포기 이름모를 나무 한그루 길가 담장에 열려있는 감나무 한그루... 요맘때면 시골집 담장에 능소화가 피어났지요 오랜 고목을 타고 올라가 피어내는 능소화가 멀리서 보면 마치 그나무에 꽃이 핀듯 한편의 그림이 되더라구요 저희집 마당엔 오래된 능소화가 있었는데... 막내동생이 엄마한테 알랑방구를 뀌고선 쏙 빼내가 지네집 마당에 심었더라구요 ㅠㅠ 서운한 마음에 '엄마 나도 능소화 좋아하는데... ㅠㅠ' 그렇게 능소화가 우리집엔 없는줄 알았는데 엄니가 작은놈 두개 있다고 서운해 하지 말라시데요 집 들어오는 입구에 한그루 마당에 한그루 집 마당에 능소화는 아직 어린아.. 2023. 7. 8. 여름 별미 밭에서 딴 가지구이 밭에서 키운 가지를 따왔어요 청정지역이라 더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흙먼지는 있기에 깨끗이 씻었어요 반으로 잘라서 약0.5cm두깨로 썰어놓고 간장 미림 마늘 고춧가루 설탕 또는 물엿 깨소금 참기름 적당량넣고 쉐키쉐키 섞어두고 중불보다는 약간 센불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뒤 접시에 옮겨담고 양념장을 끼얹어주면 끝! 저희집은 고혈압이 있으신 아버지때문에 싱겁게 양념을 해서 좀 희끄무레한게 맛이 없어 보이네요 님들은 간장양을 조금더 하셔도 될거예요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맛있다고 잘 드셔서 기분 최고였어요 이렇게 가끔은 구워서 먹으면 새로운 느낌이 되더라구요 양파를 다져넣거나 쪽파를 쫑쫑 썰어서 데코하셔도 멋지지요 저희아빠는 파를 전혀 안드시고 이도 안좋으셔서 이런저런 양념은 모두 생략했거든요 2023. 7. 7. 선인장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거니? 백년초? 천년초? 선인장이 마당에 하나 화분에 하나 있는데 겨울이면 축 늘어져서 달리의 시계처럼 흐느적거리는게 다죽은것 같더니 봄이되고 여름이되면서 서서히 살아나네요 생명의 끈질긴 힘을 보여주듯이 자연은 늘 놀라움의 연속이지요 화단 한켠에 널부러지듯 쓰러져있던 생명체가 어느날 푸릇푸릇 살아나더니 그새 꽃이 피고 지고 꽃이 핀 자리엔 다시 새 잎이 돋고 끈질긴 삶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방시시 피어난 선인장의 노란빛깔이 마치 노랑저고리인냥 단아한 모습으로 피고있네요 누군가는 백년초라 부르고 누군가는 천년초라 불리운다는데... 그 차이점을 찾아보고 다시 화단엘 가서 확인을 해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늘 말했듯이 나에겐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꽃이 나에게 와 준것이 소중한것이니 널 천백년초라 부르리라 ㅎㅎ 그겨울 그렇게 축축.. 2023. 7. 6. 이전 1 ··· 4 5 6 7 8 9 10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