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머니스토리의 일상82 강낭콩으로만 알고있는 호랑이콩 불리는 이름도 참으로 많은 강낭콩 은 호랑이콩, 울타리콩,피강낭콩 등등....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는가 보네요 저희집에선 강낭콩이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고요 많이 심지는 않았지만 그런데로 고추밭주변에 심어놓은 녀석들이 탱글탱글 열매를 맺고 예쁘게 쪼로록 앉아있답니다 아직 덜 영근놈 잘 영근놈 때가지나 조금 여물어진놈... 다양한 콩을 까고 있어요 콩을 깔때는 콩꼬투리를 이렇게 비틀면 쉽게 열려서 안에 들어있는 콩형제들이 소르륵 쏟아지지요 냉면대접으로 한가득 차오르고 잇어요 콩이 풍작은 아니라서 어째 좀 시원찮은 녀석들도 있지만 그런데로 밥을 해 먹으니 구수하네요 ^^ 요맘때 햇콩으로 밥을 지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남은건 콩국수도 한번 해먹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죠 요녀석들은 서리태.. 2023. 7. 26. 아름다운 곤충의 세계... 언젠가 해봤던 닌텐도게임속 동물의 숲처럼 십수년전 우연히 아들이 생일선물로 게임기를 사줬어요 뭐 결론은 자기가 갖고 싶은거 사와서 엄마가 싫다하면 슬쩍 지놈이 하고 싶어서였겠죠? 엄마라는 사람이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고 ㅎㅎ 좀 철없는 엄마인가요? 코난 좋아하고 원피스 신나게보고 게임도 좋아라하고.... (컴터게임은 아니고요) 그때 한참 동물의 숲이 인기였나봐요 팩 사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네요 마당 잔디밭에 까만 물잠자리 한마리가 살포시 날아와 앉았네요 까만 검정고무신을 생각나게 하는 깜장색 어쩜 티하나 없이 저리도 까말까... 생각하며 다가가니 포로록 날아가버리네요 바베큐장 방충망 앞 창틀에 청개구리 새끼 한마리는 날 잡아잡슈 하는 표정으로 도망도 안가도 카메라앵글을 딱부리눈을 하고 째려보고 있네요 뒷뜰에 개구리웅덩이가 있는지 아침이면 개구.. 2023. 7. 25. 상사화 바로 너였구나.... 몰라봐서 미안해 며칠전 포스팅끝에 구순의 아버지가 예초기로 잘라버린 꽃 이야기를 올렸는데 이름도 모르는 이꽃이 구순아버지의 가슴을 어지럽혔는지 드시던 생수병에 꽂아 두셨다고.... 혹시 이름을 아시면 알려달라고 했는데 풀꽃사랑s님이 알려주셨어요 '상사화' 라 불리운다고... 바로 네가 상사화였구나 말로만 듣던 상사화~ 그런데 저는 왜 상사화가 꽃무릇과 같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사화를 보고나니 완전히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었다는걸 알았네요 아버지는 아셨던걸까요....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못해 서로 그리워하는 꽃 그이름 상사화를... 그래서 마음이 아프셨던걸까요 들깨모종이 너불거리는 한켠에 자리한 상사화는 활짝피었는데 화단 한켠에 솟아오른 꽃대의 상사화는 아직 만개하기 직전이네요 뭐가 그리 바쁘냐고 나무라는듯 천천.. 2023. 7. 23. 배롱나무 간질간질 간지럼나무 목백일홍 양반나무 .... 이름도 많구나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들어서면 5월이면 장미가 인사하고 6월이면 수국이 마중나오고 7월엔 목백일홍이 피어 10월까지 어서와 손짓합니다 이름도 다양하게 배롱나무 목백일홍 양반나무 간지럼나무.... 불리우는 이름이 다양하네요 백일홍 백이롱 배롱... 이렇게 불리었다는 썰도 있고 ㅎㅎ 최근엔 백일홍이라 알고있는 한해살이 꽃과 구분하여 배롱나무를 백일홍이라 칭하고 초화인 백일홍을 백일초로 정리하였다고해요 꽃이 한번피기시작하면 백일을 피고지고 한다하여 백일홍이라 불리우고 가지줄기를 손톰으로 간지르면 나무가 부르르 떤다하여 간지럼나무라고도 불리운다네요 옛선조들은 요즘을 사는 우리보다 위트가 있는것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간지럼나무라니 ㅎㅎ 외쪽으론 산앵두나무가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한가운데 .. 2023. 7. 22. 이전 1 2 3 4 5 6 7 8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