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머니스토리의 일상82 보리수나무를 생각하다 집앞 작은 화단에 보리수나무가 한그루 있다 어제가 석가탄신일 이었는데... 갑자기 석가가 깨달음을 얻은 나무가 보리수였다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하며 생각하다 찾아보니 아 그건 뽕나무과에 속하는 인도보리수나무 라고 한다. 우리나라 보리수와는 수종이 다르다고하니 뭐 좀 실망 아니 대 실망 보리수나무 꽃이다 주걱처럼 생긴 꽃이 피는데 지고나면 그자리에 길죽한 열매가 맺힌다. 바로 요렇게 말이다 요녀석이 조금씩 통통해 지다가 빨갛게 익으면 내 두손은 바빠진다 왜냐공? 맛있으니까... ㅎㅎ 보리수열매 따서 먹으면 맛있다 그옛날엔 맛난 간식이 흔치않아 산과들에 열리는 과일들은 많이 따먹었다고 들었다... 아 드뎌 인고의 세월을 지나 보리수열매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조금더 빨간녀.. 2023. 5. 28. 산앵두 와 앵두 집앞 작은 화단에 작고 예쁜꽃이 피어나는 5월 그곁에 자리한 오래된 산앵두나무(일명 이스라지)에 체리보다 작은 열매가 맺히고 있네요 7월은 되어야 먹을수 있다는 앵두가 5월중순부터 익기 시작하니 날씨가 요동을 치고있는가보네요 산앵두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맛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산새며 참새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빨갛게 물든 앵두를 보고 바구니 가지러 간사이 이렇게 듬성듬성~~ 그래도 맛은보라고 몇개 남겨놓고 갔네요 ㅎㅎ 산앵두는 마치 체리처럼 가는가지에 하나씩 열려요 맛은 어떤분든은 떫은맛이 난다고 하는데 제 입에는 달콤하고 맛이 깔끔해요 산앵두 너무도 맛나게 생겼지요? 요것은 집앵두라는 녀석이예요 마치 사과처럼 주렁주렁 달렸네요 하지만 엄지손톱 만 하다는거 ~~ 아마 연배가 좀 있는분들은 어릴적 마당에 .. 2023. 5. 27. 개양귀비꽃이 흐드러진 길가에서 며칠전부터 이책 저책 끄집어내어 앞장만 읽다 다시 꽂아두고 몇장읽다 덮어둔 책들이 책상위에 수두룩하다 ㅠㅠ 그러다 몇해전 구입했던 책이 눈에 번쩍~~띈다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오래전에 구입했던 책인데.... 읽은듯 안읽은듯 가물거리는 내용이라 다시 도전하게 되었지요 최근 평산책방이 이슈가 되고 있지요 문재인님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여신 책방인데 모든수익금은 기부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이책은 유럽의 많은나라를 돌며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같은 책마을을 찾아낸다는 내용인데 아직은 첫장이다보니... ㅎㅎ 그런데 첫장부터 나온 책마을에 책방이름이 "개양귀비"라고하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름을 책방이름으로 쓰다니... 정말 멋진 아이디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꽃양귀비라고 더 많이 불리우는 개양귀비는 우미인초이라고도 부른.. 2023. 5. 26. 신통방통 감꽃구경 저는 감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중에서도 대봉시라고 불리는 주먹만한 감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감꽃은 본 기억이 없었다지요 그런데 이번에 감꽃을 제대로 보았답니다 신기하게도 감꼭지(꽃받침)가 꽃을 둘러싼 모양이더라구요 속에 노란색이 꽃이고 그걸 감싸고 있는 초록의 네잎이 나중에 감꼭지가 되는거지요 그옛날엔 떨어진 감꽃으로 목걸이도 만들고 팔찌도 만들며 놀았다고한다. 또한 감꽃을 따서 먹기도 하였다는데.... 그시절엔 산과들에 많은 꽃잎을 주워먹으며 놀았겟지만 지금은 그런 아이들이 있을리가 없다 나또한 먹어보지 못했으니... 어쨌거나 풍성한 감이 주렁주렁 열리는 가을을 기대하며 내일아침에 일찌감치 떨어진 감꽃으로 팔찌라도 만들어 볼까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참으로 많은 풀과 산야초 이름모를 나무들... 정말 나의.. 2023. 5. 25.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