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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개양귀비꽃이 흐드러진 길가에서

by 명동거리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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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이책 저책 끄집어내어 앞장만 읽다

다시 꽂아두고 몇장읽다 덮어둔 책들이

책상위에 수두룩하다 ㅠㅠ

그러다 몇해전 구입했던 책이 눈에 번쩍~~띈다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

오래전에 구입했던 책인데.... 읽은듯 안읽은듯 가물거리는 내용이라

다시 도전하게 되었지요

최근 평산책방이 이슈가 되고 있지요

문재인님이 지역활성화를 위해 여신 책방인데

모든수익금은 기부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이책은 유럽의 많은나라를 돌며 구석구석 숨겨진

보석같은 책마을을 찾아낸다는 내용인데 

아직은 첫장이다보니... ㅎㅎ

그런데 첫장부터 나온 책마을에 책방이름이

"개양귀비"라고하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름을 책방이름으로 쓰다니...

정말 멋진 아이디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꽃양귀비라고 더 많이 불리우는

개양귀비는 우미인초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가되기 때문에

법으로 재배가 금지되어 볼 수가 없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양귀비는 바로 꽃양귀비

즉 개양귀비랍니다 

 

중국항우의 여인 우미인이 자결한뒤 무덤에서 한떨기 피빗

붉은꽃이 피었는데 바로 개양귀비였다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우미인초라고도 부르게 된거랍니다 

 

아름답고 슬프도록 붉은 개양귀비꽃

올 초여름 나의 작은화단에 가득피어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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