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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통방통 감꽃구경

by 명동거리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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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중에서도 대봉시라고 불리는

주먹만한 감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감꽃은 본 기억이 없었다지요

그런데 이번에 감꽃을 제대로 보았답니다

신기하게도 감꼭지(꽃받침)가 꽃을 둘러싼 모양이더라구요

속에 노란색이 꽃이고 그걸 감싸고 있는 초록의 네잎이

나중에 감꼭지가 되는거지요

 

저 꽃이 모두 감이되어 열릴걸 기대하며

그옛날엔 떨어진 감꽃으로 목걸이도 만들고 팔찌도 만들며 놀았다고한다.

또한 감꽃을 따서 먹기도 하였다는데....

그시절엔 산과들에 많은 꽃잎을 주워먹으며 놀았겟지만

지금은 그런 아이들이 있을리가 없다

나또한 먹어보지 못했으니...

어쨌거나 풍성한 감이 주렁주렁 열리는 가을을 기대하며

내일아침에 일찌감치 떨어진 감꽃으로 팔찌라도 만들어 볼까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참으로 많은 풀과 산야초 이름모를 나무들...

정말 나의 무식함에 새삼 탄식하게된다

하지만,

물질이 풍족하고 정보가 흘러넘치는 현대의 아우성속에서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또한 내 지식의 희열을 외쳐본다

 

내일은 또 어떤 꽃이 나를 기쁘게 해 줄지

은근히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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