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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산앵두 와 앵두

by 명동거리 202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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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 작은 화단에 작고 예쁜꽃이 피어나는 5월

그곁에 자리한 오래된 산앵두나무(일명 이스라지)에 

체리보다 작은 열매가 맺히고 있네요

7월은 되어야 먹을수 있다는 앵두가

5월중순부터 익기 시작하니 날씨가 요동을 치고있는가보네요

산앵두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맛을 볼 수가 없더라구요

산새며 참새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빨갛게 물든 앵두를 보고 바구니 가지러 간사이

이렇게 듬성듬성~~

그래도 맛은보라고 몇개 남겨놓고 갔네요 ㅎㅎ

산앵두는 마치 체리처럼 가는가지에 하나씩 열려요

맛은 어떤분든은 떫은맛이 난다고 하는데

제 입에는 달콤하고 맛이 깔끔해요

산앵두 너무도 맛나게 생겼지요?

요것은 집앵두라는 녀석이예요

마치 사과처럼 주렁주렁 달렸네요

하지만 엄지손톱 만 하다는거 ~~

 

아마 연배가 좀 있는분들은 

어릴적 마당에 앵두나무 하나정도는

있었지 싶어요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뭐 이런 노래였던가요???

쨋든

산앵두와는 다르게 가지에 다닥다닥

옹기종기 열매를 맺었지요...

아직은 계절이 일러 잘 익지는 않았어요

앞으로 일주일정도면 빨갛게 익어

맛있음을 뿜뿜할 듯 싶네요

이때도 부지런해야해요

조금만 늦으면 참새와 산새의 간식시간이 

된답니다

새들과 함께 나눠먹는 간식의 맛

꿀맛이 아니라 달콤한 앵두의 맛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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