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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생각을 하지요
누구에게나 한사람만 향하는 마음이 있는걸까?
그 사람외에는 그 무엇도 눈에 들어오지않고 생각도 안나고
그런노랫가사가 있지요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그대
얼마나 그리우면 보고 있는데도 보고싶을까
해바라기는 태양을 향해 돌다가 목이 꺽이는게 아닐까 싶게
하늘만 바라보고 한없이 키다리짓을 하고있는데
밤이되면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오랫만에 비그친 저녁하늘엔 노을이 지고
구름잔뜩 끼인 하늘엔 달도 없는데....
달맞이야 달맞이야 어쩔려고 피었니 달도 없는데
적막한 밤하늘에 빛나던 달이 둥그런 달무리로 우산을 쓰니
달 위에 피고 지던 달맞이꽃도 서러워 밤이슬에 꽃잎 젖는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
어릴적 들어본 영사운드의 달무리란 노래에 달맞이꽃이 나온다는걸
기억해 내고 흥얼거려보네요
어제는 해바라기를
오늘은 달맞이꽃을
내일은 별바라기 일까요....
달맞이하러 얼굴을 내어민 달맞이꽃이
숨은 달 앞에 고개숙이고 기도하는가요
달무리라도 지었으면 내달이 저기에 있구나 할텐데
오늘은 구름만 가득끼어 달무리도 없으니
달님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한없이 한없이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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