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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소한 하루를 보내며

by 명동거리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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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꽃이야기가 아닌 나의 하루를 얘기할까해요

제 글은 아들 블로그에 전세들어사는 글이랍니다

따로 블로그 만들기는 그렇고...

그저 시골에 내려와 하루하루 무료할때

아들이 하루씩 글을 올려보면 어떨까 제안을 하더라구요

별 재주도 없고 타이핑은 젊어서부터 쪼메 자신있고

책읽는것 좋아하고 음악듣는걸 좋아하니 뭐 음악틀어놓고

이런저런 썰풀어보면 되겟지 하며 시작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창을 열고 내어다보니 하늘이 유독 예쁘더군요

생각없이 한장 찍었더니 그럴듯하게 나왔어요

나만 멋진건가요?

나의 작은정원을 장식하는 황금주목과 지금 한창인 개양귀비가

붉음을 토해내고 있지요  그곁엔 봄이면 빨갛게 피어나는 단풍나무(가을엔 초록잎이 된답니다)가

어느새 초록초록해지고 있네요

아침먹고 돌계단을 내려오면 작은 우체통이 나를 맞이하지요

장미나무도 있고 뒤늦게피는 철쭉도있고...

오른쪽 위쪽엔 붓꽃도 피었네요 ㅎㅎ

한 삼십분정도 산책하고 돌아오는길에

닭장을 지나온답니다

오늘은 누가 예쁜 달걀을 낳았을까.... 하며 닭장을 열어보니 

동근동근 달걀세개가 놓여잇네요 ㅎㅎ

저희집 닭장엔 청계5마리(올봄에 데려왔어요) 토종닭 5마리가 있어요

청계는 아직 아가들이라 밥만 축내고 있고요

토종닭은 숫닭한마리에 암닭이 네마리인데

요녀석들이 매일 알을 낳는게 아니더라구요

어떤날은 두개, 어떤날은 세개, 어떤날은 네개... 네개면 와우 대박

그렇게 닭장 스틸을 하고 돌아왔지요

이렇게 오전일과가 마무리 되어가고....

잠시 차한잔하고 나에게만 넓은 밭으로 나가 풀도 뽑고 순도 따주고 물도주고...

이런저런 잡일들을 한답니다

어느새 10시쯤이면 해가 뜨거워 일을 못해요

강제 시에스타가 시행된답니다

별거아닌 오전임무가 끝나면 점심이지요

밥때는 참 빨리 돌아오는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

하루는 생각보다 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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