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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여름의 길목에서

by 명동거리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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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가지는 초록의 수트를 빼어입고

양지마다 민들레,애기똥풀,하늘매발톱,솜방망이풀,제비꽃

갖가지 피어나는 계절....

아직 여름은 멀었지만

마음엔 여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계절이

요맘때 아닌가한다

 

산들바람 불어오고

하늘엔 솜털구름 구비구비 피어오르며

사이사이 눈이부시게 파아란 하늘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이 바로 나의 파라다이스!!

모처럼 미세먼지 황사도 없이 상큼한 나의 하늘이 열려있다

흰구름이 와이파이처럼 퍼저나가고

내 마음의 저장소가 한없이 열려버리는 ...

난 비무장의 세계로 빠져든다

오묘한 하늘

다양한 모습으로 시시때때 변화를 추구하는

구름의 모습에

어린시절 그리던 양떼의 모습을 찾아보다

스르륵 눈이 감긴다....

소중했던 어린시절의 꿈을 쫒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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