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옥수수로 하모니커를... 강원도 미백옥수수를 먹다
명동거리
2023. 7. 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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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내내 이날을 기다려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네요
정말 옥수수하면 지금 아닌가요
강원도로 넘어오면서 홍천 인제 를 거쳐 오다보면
국도변 양옆으로 산더미처럼 옥수수를 쌓아놓고
커다란 양은솥단지 걸어놓고는 푹푹 쪄대면서
팔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도모르게 어느새 옥수수가
내입속에서 톡톡터지고 있지요 ㅎㅎ
집앞 옥수수밭에서 잘 익은놈으로 따아오니 이렇게 수북하게 쌓이네요
올해는 예년보다 덜 심었기에 이정도라고...
아직 밭에는 익지않은 옥수수가 자라고 있으니
한동안 간식으로 옥수수 대환장 파티가 될듯싶어요
고마웠던 지인들 사랑하는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보내주려고 손질을 하고 있는데... 현재 한시간이 넘게 손질하다보니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 ㅠㅠ
그래도 먹는게 남는거 아니겠어요
택배보내기 전에 몇개 쪄서 먹자면서 동생이 압력솥에 쪄왔어요
손질하다 말고 하나씩 껍질까서 먹으니.... 달큰한맛이 톡톡터지며
입안에서 댄스를 추더군요
그냥 소금만 살짝 뿌려 쪘는데... 이렇게 달고 맛나다니요
감동이예요
먹다가 근접샷 한번 찍어봤어요
알이 잘 영글었쥬?
워뗘유 맛나보이지 않나유? -백선생 버젼 ㅎㅎ-
어쨌거나 찐 옥수수먹고 한시간을 더 손질하고는
각 지역으로 택배보내고 왔네요
오늘은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옥수수 써프라이즈 받고 기뻐할 얼굴들이 떠오르니
저도 얼굴가득 미소가 번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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