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시험은 법률 및 이공계 지식을 동시에 요구하는 대한민국 최고 난이도의 전문자격 시험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변리사는 지식재산권(IP) 분야에서 특허, 상표, 디자인, 실용신안 등의 권리를 다루는 직업으로, 관련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공부 이상의 전략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2025년 현재, 변리사 시험은 단순히 머리가 좋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수험생들은 실제 기출 경향 분석, 이공계·법학 과목의 병행, 장기적인 커리큘럼 운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변리사 시험 준비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한다.
1. 변리사 시험 구조 및 과목
변리사 시험은 1차 시험(객관식)과 2차 시험(논술형)으로 나뉘며, 1차를 합격해야 2차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 구조는 다음과 같다.
📌 1차 시험 (객관식)
과목 | 문항수 | 시간 | 배점 |
민법 | 25문항 | 100분 | 과목당 100점 |
자연과학개론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중 택1) | 25문항 | 100분 | 과목당 100점 |
산업재산권법 | 25문항 | 100분 | 과목당 100점 |
영어 (공인영어성적 대체) | - | - | 기준 점수 충족 필요 |
- 합격 기준: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 2차 시험 (논술형)
과목 | 시험시간 | 배점 |
산업재산권법 | 2시간 | 100점 |
민사소송법 | 2시간 | 100점 |
선택과목 (기계/화학/전기전자/생물 중 택1) | 2시간 | 100점 |
- 합격 기준: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2. 2024년 기준 합격자 수 및 경쟁률
2024년 제61회 변리사 시험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합격률이 발표되었다.
구분 | 지원자 수 | 합격자 수 | 합격률 |
1차 시험 | 2,313명 | 674명 | 약 29.1% |
2차 시험 | 701명 | 250명 | 약 35.6% |
2차 시험까지 최종 합격하는 수험생은 전체 지원자의 약 10% 내외로, 매우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3. 시험 준비에 필요한 기간
변리사 시험은 보통 준비 기간이 2년 이상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학습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이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준비 기간 | 학습 내용 |
1~6개월차 | 민법 및 자연과학개론 기본이론 학습, 기초 문제 풀이 |
7~12개월차 | 산업재산권법과 기출 문제 풀이 집중, 1차 전 범위 정리 |
13~18개월차 | 2차 시험 민사소송법, 산업재산권법 논술 연습 시작 |
19~24개월차 | 선택과목 집중, 실전 모의고사 반복 및 답안 작성 연습 |
4. 과목별 준비 전략
✅ 민법
- 판례 중심의 학습 필요
- 기본서: 『민법강의』(김준호), 『로이어 민법』 등
- 문제풀이: 10개년 기출 반복 학습
✅ 자연과학개론
- 이공계 비전공자의 경우 물리 또는 화학 추천
- 과목 선택 후 이론 이해 + 객관식 문제 반복
✅ 산업재산권법
- 1차와 2차 공통 출제 과목
- 최신 판례 및 특허청 고시 반영 중요
- 변리사 학원 교재 + 최근 5개년 기출 분석 필수
✅ 민사소송법
- 판례와 이론 병행 필수
- 판례문제 작성 연습(논술형)이 가장 중요
✅ 선택과목 (기계, 화학, 전자, 생물)
- 전공자에게 유리
- 비전공자는 기초 개념부터 시작해 학원 강의 병행 추천
5. 영어 준비 방법 (1차 시험 대체 요건)
변리사 시험 1차의 영어 과목은 공인영어시험 점수 제출로 대체된다. 아래는 2025년 기준 인정되는 시험과 기준 점수다.
시험 종류 | 기준 점수 |
TOEIC | 700점 이상 |
TOEFL(iBT) | 71점 이상 |
TEPS | 625점 이상 |
G-TELP(Level 2) | 65점 이상 |
- 유효기간: 시험일 기준 2년 이내 성적
- 팁: 1차 준비 전, 미리 영어 점수 확보 추천
6. 학원/인강 활용 vs 독학
2024년 수험생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8%가 학원 또는 인강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그중에서도 메가로이어, 윌비스, 로앤오더 등의 전문 학원 강의가 인기다.
- 학원 수강료: 연간 약 250만 ~ 350만 원
- 독학 시 추천 교재: 『로이어 민법』, 『특허법 기출총정리』, 『민소법 사례집』
7. 실제 합격자의 조언
2024년 최종 합격자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조언이 나왔다.
“기출 분석 없이 이론만 파는 건 시간 낭비다. 최소 최근 5개년 기출을 3회 이상 반복해야 한다.”
“답안 작성 연습은 6개월 이상 집중해서 해야 하며, 실제 시험처럼 시간 제한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 변리사 시험은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기출 분석, 과목별 학습 전략 수립, 효율적인 시간 분배가 핵심이다. 특히 2차 시험은 답안 작성 능력이 중요하므로, 이 부분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2025년 변리사 시험을 준비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긴 여정이지만, 합격 후 얻게 될 전문직으로서의 삶은 그만한 가치를 충분히 갖는다.
'머니스토리의 사회돌아가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인노무사의 역할과 연봉 – 현실과 전망 (3) | 2025.03.26 |
---|---|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합격률 분석 및 최신 정보 (2025년 기준) (2) | 2025.03.26 |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준비방법, 합격률 25% 뚫는 전략 총정리 (0) | 2025.03.25 |
서울시 청년수당 지원 대상 완벽 가이드 (2025년 최신) (0) | 2025.03.25 |
2025년 기준 변리사 연봉, 실제 수입은 얼마나 될까? (4) | 2025.03.24 |
댓글